개소리(SONE-412), 호러블한 신비한 드라마
이순재 주연(?)의 드라마다. 사실, 여러 원로 배우들이 연기를 해, 다들 주연급이다 보니, 각본 상으로는 분명 이순재 샘이 주연이기는 한데, 모두 주연으로 보이는 것이 함정. 강형욱 프로그램 다음 방송이 아니라, 드라마다. 이순재 샘이 개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는 설정인데, 모든 개는 아니고, 경찰견 출신 저 개 한마리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과학적으로 풀지 못 한 사건 등을 풀어간다는 내용이다. 꼬여 있는 인연의 매듭도 풀어주고. 이순재 샘 혼자서만 장면을 독차지 한다면, 재미가 덜 했겠지만, 원로 배우들이 각자 활약하여 시선을 분산 시키는 것이 나쁘지 않았다. 사실,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나이값을 못 하는 것은 보기 싫지만, 그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는다. 호러라고 칭한 것은, 남녀노소를 떠나 사람이 죽어가기 때문이다. 동성애도 나오고, 풍력발전소 사기도 나오고, 약간 트렌디 한 것이 장면으로 나온다. 사실, 풍력발전소 개인이 투자, 3,000만원 투자해서 한달에 수익 300만원을 얻는다는 내용을 보고 피식 웃었다. xeHostel(영덕대게태양광) 너무 연세 지긋한 분들만 나오면 지겨울 수도 있으니, 젊은 여경역을 투입했다. 얼굴이 하얀 것을 보니, 야간 근무만 주로 하는 듯 하다. 지나가다 보면 볼만한 드라마지만, 찾아 볼 정도는 아니기에, 다른 작품도 올려본다.